‘2013 오텍그룹배 전국보치아 선수권대회’ 10일~13일 치러져

▲ ⓒ안서연 기자
▲ (윗줄 왼쪽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우원식 회장, 서울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 (아랫줄 왼쪽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정소영 선수, 김명수 선수, 손정민 선수. ⓒ안서연 기자
‘2013 오텍그룹배 전국보치아 선수권대회’가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 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대회로 16개 시·도의 선수 약 140여 명을 비롯해 보호자, 심판 등 총 3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다.

특히 국가대표 선발에 필요한 랭킹 포인트 배점이 큰 대회로 단체전 없이 4개 세부종목 BC1, BC2, BC3, BC4 개인전으로만 진행된다.

경기에 앞서 치러진 개회식에서 서울특별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보치아의 우수한 실력을 세계에 널리 알린 장애인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앞으로 보치아를 이끌어 갈 학생부 선수까지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라고 설명하며 “승부를 떠나 참여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우원식 회장과 대한장애인체육회 윤석용 회장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증장애인 스포츠인 보치아가 국내에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서울특별시장애인보치아연맹 한진구 선수와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윤영웅 심판이 각각 선서 대표로 나서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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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식을 마친 후, 임원진들과 김명수(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보치아 종목 국가대표) 선수, 손정민(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보치아 종목 국가대표) 선수, 정소영(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보치아 혼성 BC2 개인 동메달) 선수가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시범경기를 진행했다.

대회는 총 사흘간 진행되며,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3시에는 종목별 시상식과 폐회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특수 구기 종목 ‘보치아’는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로 뇌변변장애인과 운동성 장애인만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장애 급수에 따라 공을 던질 때는 코치의 도움을 받아 마우스 스틱이나 홈통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부터 2012년 런던 장애인올림픽까지 우리 선수단이 7연패를 달성한 효자 종목으로, 선수들의 재활에 큰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보치아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서울시장애인보치아연맹 강성희 회장이 주최했으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하고, 캐리어에어컨의 모회사인 오텍그룹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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