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키르키즈스탄 문화교류 위해 힘쓸 것” 포부 밝혀

▲ ⓒ안서연 기자
▲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김종구 명예영사와 주한 키르기즈스탄 대사관 초토노프 투션굴 대사가 키르기즈스탄을 상징하는 풍경이 담긴 그림을 들고 있다. ⓒ안서연 기자
공익 봉사단체 아시아사랑나눔(ACC) 김종구 총재가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키즈스탄 공화국의 명예영사로 임명됐다.

이에 12일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회관 사파이어홀에서 취임식 및 키르키즈스탄 명예영사관 개관식이 진행됐다.

주한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대사관과 주한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명예영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 김 명예영사는 “대사관으로부터 명예영사 제안을 받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ACC 활동을 하면서 키르기즈스탄에 대한 깊은 관심이 생겨 제안을 받아들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키르기즈스탄에는 고려인 2만여 명이 넘게 거주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근로하고 있는 키르기즈스탄인은 3,000여 명이 넘는다.”며 “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과 키르기즈탄인들의 권익을 모두 보호하는 데 있어서 명예영사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사업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을 발전을 도모하며, 우리나라로 이주한 키르기즈스탄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것이 명예영사의 업무.”라고 설명하며 ‘성실히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지금까지 ▲중앙박물관에 키르기즈스탄 서적을 다수 확보 ▲전주세계소리축제에 키르기즈스탄 관계자 초청 ▲청주에서 근로하고 있는 키르기즈스탄인의 임금 문제 해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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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김종구 명예대사. ⓒ안서연 기자

임명장을 수여한 주한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대사관 초토노프 투션굴 대사는 “김 명예영사의 역할로 인해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함께 힘을 보태 양국의 협력과 교류를 한층 더 높은 단계로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축사를 위해 나선 17대 김원기 국회의장은 “양국 관계를 유지하는 데 정치적인 역할도 매우 중요하지만, 주재 외교관 스스로가 주재하고 있는 나라에 대한 ‘애정’이 있고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만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평소 김 명예영사의 성품과 능력으로 충분히 기대를 걸어 볼만하다.”고 확신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키르기즈스탄의 보다 더 활발한 교류를 위해 복지TV와 키르기즈스탄 llimTV은 지난 1월 키르기즈스탄 종합방송국을 설립하는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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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키르기즈스탄 대사관 초토노프 투션굴 대사.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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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 키르기즈스탄 공화국 김종구 명예영사의 취임식과 영사관 개관식이 진행되고 있다.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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