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지방선거때 무수히 내건 장애인 공약들, 어느 정도로 지켜지고 있을까요? 민선5기 장애인 공약 중간평가 결과가 발표됐는데, 절반 정도만 공약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중 7개 시도는 평균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영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민선 5기의 장애인공약이행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이행률이 절반 수준에 불과한 57%로 나타났습니다.

지방선거장애인연대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미진한 공약들에 대한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단체장의 재임기간이 1년 이상 지난 15개 시도의 장애인공약 평가결과, 유권자에게 제시한 장애인공약은 모두 121개, 각 시도에서 평균 8.1개의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이행률은 57%로 69개 만이 ‘매우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시도별 이행은 부산·대전과 충남의 공약 80%이상이 ‘매우우수’로 평가받아 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인천과 대구·광주 등 7개 시도는 각각 20~30%로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행률을 보였고, 특히 전북은 가장 적은 1개의 공약을 제시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sink 한동식 대표/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8:33~8:52)1년 남짓 남은 임기동안, 민선5기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선거과정에서 유권자에게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잔여 임기동안 다시 한 번 재점검해 미진하거나 추지되지 못한 공약들을 조속한 시일 내에 이행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더불어 장애계는 복지와 인권수준 향상을 위해 단체장들이 올바른 복지철학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유동국 카메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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