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탐색 및 체험을 통해 장애청소년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진로 방향성을 제시하는 등 꿈과 미래에 도움이 되고자 ‘꿈을 설계하는 KB 희망캠프’를 열었다.

▲ 캠프에 모인 학생들이 조별로 둘러앉아 진행될 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있다.
▲ 캠프에 모인 학생들이 조별로 둘러앉아 진행될 프로그램의 설명을 듣고 있다.

KB금융그룹이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으로 구성돼 서로 협력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중학생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자연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을 접하는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등학생은 ‘꿈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장애 고등학생 2인과 비장애 대학생 1인이 한 팀이 되어 비전 트레킹 등 다양한 운동 게임과 몸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연극 등을 진행했다.

이날 장애학생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참가한 한 대학생은 "이번 캠프에 참여하게 되서 매우 즐겁다."며 "캠프가 끝나도 짝이었던 친구를 따로 만나 직업 체험도 하고, 여러가지 조언도 해주면서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날 부모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가 열려 많은 부모들이 참여해 정보를 얻는 시간이 마련됐다.

고등학생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자녀의 취업문제에 대해 막연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었는데, 설명회를 통해서 희망이 보이고, 목표가 잡힌다.”며 “이런 체계적인 캠프가 앞으로도 많이 생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학생 캠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토크 콘서트와 분야별 전문화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 2인 1팀이 되서 한 다리묶고 달려오는 게임 하는 모습.
▲ 2인 1팀이 되서 한 다리묶고 달려오는 게임 하는 모습.
▲ 단체줄넘기 하는 모습.
▲ 단체줄넘기 하는 모습.
▲ 함께 게임을 즐긴 후 기념 사진 촬영.
▲ 함께 게임을 즐긴 후 기념 사진 촬영.
▲ 부모들을 위한 '장애학생 입시설명회'.
▲ 부모들을 위한 '장애학생 입시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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