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장백산(백두산) 일원에서 ‘한민족 화합 장백산 천지 한마음 대축제 및 중증 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7일 부산광역시 후문 녹음광장 옆 야외공연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4박 6일간 중국 연길, 장백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협회에 따르면, 결혼식은 한국, 중국 장애인 부부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 전통혼례 방식으로 거행되며, 연변주 장애인 협회와 협정식을 통해 국제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한‧중 국가 간 교류 협력에 민간 장애인 단체가 나서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표 협회장은 “이 행사는 대한민국 장애인들이 단순히 천지에 오른다는 의미를 넘어 느리지만 포기하고 않고 장애라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전 세계 많은 장애인과 소외계층에게 우리 장애인들이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사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 제공/ 부산지체장애인협회
▲ 제공/ 부산지체장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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