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마음건강복지재단.
▲ 제공/ 마음건강복지재단.

마음건강복지재단 소속 마음건강일터와 나눔터는 지난 26일 정신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가졌다.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하지 못하고 살아온 저소득 동거 정신장애인들을 위한 ‘Mind Health Family 합동결혼식’이다.

전주 시청 강당에서 열렸던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과 친지 및 관계자 등 총 5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혼인서약, 성혼선포, 주례사 순으로 진행됐다.

결혼식 당사자로는 마음건강일터와나눔터, 마음건강복지관과 마음건강회복홈, 장애인일거리공동작업장, 마음건강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총 9쌍의 부부가 선정됐다.

주례사를 맡은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박헌수 이사장은 “신랑신부는 서로를 붙들어주는 버팀목이 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으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른 정신장애인들에게도 화목한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합동결혼식을 추진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정신장애인 부부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받을 수 있도록 해줘서 고맙고,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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