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 사진제공/ 보건복지부

중앙입양원과 국립서울병원은 지난 6일 ‘위기 입양인 정신·심리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정신·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입양인에게 의료적 조치와 상담을 제공해 위기 입양인의 치료 및 정서적 안정을 찾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 입양인 정신·심리 치료 지원 서비스는 국외 입양인 중 국적을 취득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추방된 입양인과 국내 거주 국외 입양인 중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우울증 등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입양인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국립서울병원은 정신·심리가 불안정한 입양인에게 공공의료적 차원에서 접근해 정신질환 치료는 물론 사회복지 상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게 된다.

또한 심각하지는 않지만 정신적·정서적으로 다소 불안정한 국내 거주 국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집단 치료 상담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중앙입양원 신언항 원장은 “국립서울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음으로써 정신·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양인에게 치료는 물론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장기 체류 입양인에게 한국 정착 및 생활 안정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