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한 제3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3일 폐막식까지 4일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전국장애인기능경진대회는 장애인의 기능 향상 촉진 및 장애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컴퓨터 수리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7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6개 직종에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 367인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특히, 시각디자인과 제과제빵 분야에서 평균 7시간이 넘는 경기 시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제출하는 기량을 선보였다.

진행된 행사에서는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기능 수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 40여 곳이 참여한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마련돼 대회의 의의를 살렸고, 보조공학 기기 등 장애 관련 전시관도 운영했다.

또한 체험존 공간에서는 케이크 만들기, 카페테리아, 한지 공예, 네일 아트, 천연 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으며, 퓨전 난타, 전자 바이올린 등 미니 공연이 열려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13일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 각 금메달 1,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 장려상 1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 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됐다.

이날 폐막식에서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은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로부터 희망을 봤다.”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기능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더 많은 고용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 기능대회장 전경.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기능대회장 전경.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대회에 참여한 나전칠기 선수.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대회에 참여한 나전칠기 선수.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대회 부대 행사 중 케이크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대회 부대 행사 중 케이크 만드는 모습.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퍠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퍠막식에서 진행된 시상식. 사진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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