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5,300곳 점검…위반업체 64곳 적발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개학철을 맞아 학교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매점 등 5,300곳을 합동 점검했다.

그 결과 64곳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했으며, 식약처는 적발된 곳을 대상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13곳) ▲시설 기준 위반(9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판매 목적 보관(9곳) ▲시설물 무단 멸실(7곳) ▲표시 기준 위반(7곳) ▲건강진단 미실시(2곳) ▲보존 및 보관 기준 위반(2곳) ▲자가 품질 검사 위반(2곳) ▲거래 내역 미보관(1곳) ▲기타(7곳) 등이다.

또한 식재료 공급 업체 및 학교 집단 급식소의 식재료와 사용 중인 지하수 총 435건을 수거해 326건을 검사한 결과 수질 기준을 위반한 지하수 4건과 부적합 식재료 1건을 적발했으며, 나머지 109건은 현재 검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위반 업소에 대해 철저한 이력 관리, 집중 점검, 재발 방지 교육 및 위생 안전 설계 등을 실시해 학교 식중독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 달 12일~30일까지 지하수 사용 식품 제조 업소 475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업소 14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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