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4대상 무작위 표본조사…적발 시 강력 제재

▲ 사진제공/ 분당소방서
▲ 사진제공/ 분당소방서

성남시 분당소방서는 최근 도내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시 설치된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피해 확대는 물론 소방시설에 대한 불신이 커져, 관내 144개소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기습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조사는 ▲소방시설 등의 폐쇄·차단 ▲자체 점검 의무 위반 ▲점검기록표의 허위 작성 ▲피난 시설 및 방화시설의 폐쇄·훼손·변경 ▲소방안전 관리 업무 미이행 등 법령에 따른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관리 등을 점검하고, 적발 시 형사 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처분 및 제재를 가할 방침이다.

소방서 솬계자는 “이번 불시 단속은 소방시설 유지관리의 중요성과 지속적인 관계자의 안전 관리 의무 이행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며 “화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적 소방안전 관리가 정착되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용인시 A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에서 부상 1인과 차량 36대가 소실, 이어 8월에도 의왕시 B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시설이 일부 작동되지 않아 화재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돼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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