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실로암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013 실로암 콘서트’를 지난 16일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 봄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재활아카데미와 전통음악아카데미에서 1년간 교육 받은 수강생들이 음악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선보인 음악회로써 56인의 시각장애인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선보인 공연은 ‘함께 함으로써 치유받는다’는 주제에 맞게, 모든 출연진이 솔로가 아닌 팀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플루트와 성악, 바이올린, 클라리넷 등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비롯해 무대 사이사이 판소리와 국악동요, 사물놀이가 어우러지는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작년 실로암 콘서트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김지명(12세,서울맹학교 5학년) 학생은 이날 또 한 번 수준급 실력을 자랑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팡소리 춘향가를 들려준 전통음악아카데미의 김지연(19세,서울맹학교 고등부 3학년) 학생은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한다는 게 이렇게 생복한 일인지 몰랐다.”며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서 최고의 국악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국악합주 및 동요 공연 모습. 사진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국악합주 및 동요 공연 모습. 사진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판소리를 부른 김지연(왼쪽), 김도은(오른쪽) 학생.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 판소리를 공연한 김지연(왼쪽), 김도은(오른쪽) 학생. 제공/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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