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가 10주년을 맞아 지난 18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장애인 자립생활 권리 쟁취를 위한 지난 10년의 역사와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SYNC(00:14~00:35) 김수미 소장 / 인천 민들레센터
그동안 우리는 집안이나 수용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서 대중들과 함께 살아나가지 위한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제거하기 위한 여러 가지 요구 사항들을 제시하고 그것들을 관철시키기 위해 투쟁해왔다.

이러한 투쟁을 통해 저상버스와 특별교통수단 도입, 전국에 활동보조서비스 제공 등의 성과를 이뤄낸 반면,

장애등급제, 부양의무제 등 남은 해결과제가 많다며,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자협은 이날 복지부 앞에서 종로 보신각까지 거리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장애인 자립생활을 위한 권리 보장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이날에는 10주년 문화제가 마련돼 떡 케이크 커팅식과 함께 차별과 억압이 적힌 천을 찢는 등 의미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백찬욱 AD/ 편집: 정제원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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