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문협, 교통 법질서 지키기 범국민 합동 선전전 실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이하 안문협)·안전행정부·경찰청·도로교통 공단은 지난 28일 광화문 광장에서 교통관련 단체 및 시민과 함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 법질서 지키기 범국민 합동 선전전’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지역뿐 아니라 부산·대구·경기 등에서 지역 안문협과 지방자치단체 및 시민 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시민 단체 결의서 채택, 교통 법질서 지키기 다심 서약식, 가두 선전전 순으로 진행됐다.

도로교통공단의 지난해 법규 위반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22만3,656건 중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발생한 사고가 12만5,391건(56.1%)으로 가장 높았고, 신호 위반이 2만5,307건(11.3%), 안전거리 미확보가 2만2,275건(10.1%)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10월과 11월은 행락철 야외활동 증가로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이에 따라 ▲음주운전 NO!, 졸음운전 NO!, 운전 중 휴대폰 조작 NO! 등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운전습관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YES, 양보운전 YES, 방향지시등 켜기 YES 등 안전하고 바른 교통 문화를 확립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운전 선전전을 실시하게 된 것.

한편, 선전전과 함께 경찰청은 다음 달 30일까지 주요 행락지와 교통사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음주, 과속,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 위반을 집중 단속한다. 정부합동(국토부·지자체·경찰·도로교통공단)으로 전세버스 사업자·운전자에 대한 안전교육과 안전운전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안전행정부 유정복 장관은 “우리나라 교통사고의 상당 부분이 운전자의 산만한 부주의 운전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행락철은 관광버스나 수학여행 차량 운전자의 과실에 의한 대형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운전에만 집중하는 운전 자세가 중요하고, 교통 법질서를 지키는 일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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