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주년 한글점자의 날 기념행사 및 세미나가 4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한국시각장애인도서관협의회, 국립중앙도서관이 공동주최했으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14시에 기념식이 시작된다.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훈맹정음(訓盲正音)’이라는 이름으로 고(故) 송암 박두성 선생이 반포한 한글점자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기념하는 날이다.

올해 점자의 날 기념행사는 점자 발전을 위해 공헌한 유공자 표창 및 수기공모전 시상, 점자 페스티벌 낭독대회, ‘디지털시대의 점자와 국내 데이지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로 진행된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행사를 통해 점자자료의 부족, 컴퓨터 사용증가로 인한 이용률 저하 등의 문제에 직면한 한글점자가 시대변화에 맞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중한 우리의 한글점자를 아끼는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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