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둘러앉아 그림 그리기에 푹 빠졌습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색을 골라 하얀 도화지를 채워갑니다.

선생님의 조언을 귀담아 듣다보니 어느새 하얀 도화지가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변해갑니다.

이은경 학생 / 홀트학교 고등학교 3학년(05:43~05:57)
(그림 작품)실력이 많이 느는 것 같고요. 앞으로는 선생님들과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

이곳은 홀트학교 학생들이 화가의 꿈을 키워가는 수업 현장.

장애학생들을 위해 JW중외그룹의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 미술 전문가와 아이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됐습니다.

1년 동안 이들이 함께 그렸던 작품들은 지난 달 30일 대학로 홍대아트센터에 전시 돼 빛을 발했습니다.

최문희 교수 / 홍익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아이들 작품 보고서 너무 놀랐어요. 기대 이상으로 애들이 작품보고 좋아하는 것에 저도 감동 받았고요. 이런 재능기부가 여러 분야에서 많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이날 전시와 함께 치러진 시상식에서 여섯 명의 홀트학생은 JW중외그룹의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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