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나이·성별·성 정체성 관계없이 모집

국내 성 소수자들을 위한 문화행사인 ‘퀴어문화축제’가 기획단을 모집한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내년에 열릴 ‘제15회 퀴어문화축제’를 함께 만들고 진행해 나갈 축제 기획단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시작으로 올해 14회째를 맞은 퀴어문화축제는 한국 성 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성 소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열리고 있으며, 매해 5월 말~6월 초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비롯해 파티·전시·공연·영화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펼친다.

이번에 모집하는 기획단은 나이·성별·성 정체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된 기획단은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행사 진행까지 축제의 전 과정을 함께 해나가게 된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다음달 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kqcf.org)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측은 “퀴어문화축제는 모든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거움을 나누는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며 “15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기발하고 신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기획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0505-303-19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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