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세계장애인의 날인 지난 3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펼쳐졌습니다.

한국장애포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투쟁과 함께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나쁘자나~’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이들 단체는 한국의 장애인 인권은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 이행과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촉구했습니다.

SYNC. 박경석 공동상임대표/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00:14:42 주영이가 불타 죽었습니다. 파주의 어린 남매 지우·지훈이가 불타 죽었습니다. 장애등급 심사 떨어져서 수급권 탈락할까봐 진영 씨가 죽었습니다. 00:16:35 박근혜 정권·정부, 약속을 지키십시오!

SYNC. 김윤영 사무국장/빈곤사회연대
00:10:30 이번 기초생활보장제도 개정안은 기초생활보장제도 해체안입니다. 00:09:40 각각 찢어진 각 (기초생활)급여의 선정 기준과 보장 수준을 각 부처의 장관이 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00:10:09 최저생계비 법으로 정하게 되어 있어도 예산따라 입맛따라 멋대로 정하던 사람들을 (어떻게 믿습니까)

장애계단체는 투쟁과 선포식을 마친 뒤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움직였으나 경찰측은 ‘불법 집회’라며 사다리를 압수했고,
이 과정에서 활동가 한 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나쁘자나~’ 선포식에는 각계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내년 1월 2일까지 선전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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