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16일 플라자호텔에서 M클럽 발대식 개최
M클럽은 직장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재능과 직장경험을 활용해 취업과 직장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들을 도와주는 자발적인 모임으로 총 85인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 회원 증서를 수여받은 M클럽 회원들은 앞으로 2년간 후배 장애인들의 직장적응을 지원하는 멘토로서 활동하게 되며, 공단 사업에 대한 자문과 홍보, 공단 취업지원프로그램 강사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공단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선배장애인들이 멘토로서 갖춰야 할 소양을 익힐 수 있도록 멘토 역할과 책임, 멘토링 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인터넷 카페도 개설해 회원 간 활동 내용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10년 공단을 통해 부산교통공사에 취업한 장민환(지체장애)씨는 자신이 갖고 있는 취업 노하우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위한 재능 나눔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 씨는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교 3학년 김상호(가명, 시각장애)씨의 멘토로 앞으로 1:1 면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멘티인 김 씨가 졸업 후 적성에 맞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하게 된다.
공단 이성규 이사장은 “M클럽은 공단을 통해 사회 진출에 성공한 선배들이 자발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후배들의 취업과 직장 적응을 지원할 수 있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공단은 회원들이 정기적인 만남의 기회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 M클럽 활동을 희망하거나 M클럽 멘토링이 필요한 장애인은 공단 본부 또는 지사(1588-151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