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2013년 생활공감정책 우수 제안·활동 모니터 시상

장애인에 대해 대중교통 환승시간을 연장하는 제안이 생활공감정책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제안은 비장애인과 장애인 모두 환승시간이 30분으로 동일하지만, 장애인들의 환승 시간이 더 걸리는 데 따라 대중교통 환승시간을 연장하는 내용이다.

안전행정부는 1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생활공감정책 우수 제안자, 우수활동 모니터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생활공감정책 우수 제안·활동 모니터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서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34인에 대해 대통령상(5), 국무총리상(5), 안행부장관상(24)과 시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대통령상은 ‘내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공항에 탈의실 설치’를 제안한 경상남도 모니터단 이상숙 씨, ‘장애인 대중교통 환승시간 연장’을 제안한 서울시 황혜경 씨 등 5인이 수상했고,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200만 원이 수여됐다.

국무총리상은 ‘원룸 및 소형 오피스텔 준공검사 시 CCTV 의무적 설치’를 제안한 광주광역시 모니터단 최은숙 씨, ‘학생 결핵 감염 검사 정기적인 실시’를 제안한 대구광역시 모니터단 전미화 씨 등 5이이 수상,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됐다.

안전행정부장관상은 ‘공영유료주차장 신용카드 결제시스템 구축’을 제안한 제주특별자치도 모니터단 장명희 씨 등 24이이 수상했고, 이들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10만 원을 수여했다.

안전행정부 김성렬 창조정부조직실장은 “국민들이 체감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3.0의 목표.”라며 “생활공감정책 모니터들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국민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행정 서비스 구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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