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어플 개발기업 주식회사 에이티랩이 창업진흥원 선정 2013년 ‘앙트르프러너십 대상’을 수상했다.

에이티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16개의 어플팩인 ‘샤인툴즈’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샤인플러스는  ‘모바일스크린리더’ 어플리케이션으로써 음성지원만 가능한 기존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세계최초로 화면확대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 ⓒ사진 제공/에이티랩
▲ ⓒ사진 제공/에이티랩
이외에도 시각장애인의 제스처 입력 특성을 분석해 시각배제 패턴 보정 기능을 적용한 ‘샤인 제스쳐’, 도서 콘텐츠를 음성으로 출력해 주는 ‘샤인북’, 바코드나 QR코드를 쉽게 스캔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결과를 음성으로 출력해 주는 ‘샤인코드’ 등 다양한 기능의 어플을 보유하고 있어 시각장애인 및 정보소외계층의 모바일 기기 접근성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에이티랩 관계자는 “20년 경력의 시각장애인 개발자와 시각장애인 테스터가 어플의 기획, 설계, 디자인 등 개발의 모든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이 원하는 바가 정확히 반영 돼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티랩 박영숙 대표는 “에이티랩을 위해 도움을 주고 함께 해 온 많은 사람들의 노력 때문에 수상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시각장애인도 손 쉽게 스마트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조 공학 기술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 정보권, 문화향유권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랩은 국내외 모바일 관련 특허를 13개 보유 중이며, 안드로이드 젤리빈OS 최적화 개발로 국제 특허 1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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