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개발 시범사업이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가운데,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미취업 발달장애인을 일정기간 교육해 장기요양 관련 시설과 기관 또는 가정 등에 배치해 요양보호사 업무보조를 수행한 시범사업.

12개 직업재활전문기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해 인건비와 수행기관 운영비, 직무지도원 등이 지원됐으며, 발달장애인들은 현장에서 신체활동과 가사활동지원,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전문 직무를 담당했습니다.

INT-이해민/ 요양보호사 보조 취업 발달장애인
(02‘42“~02’46”) 어르신 의료봉사와 청소하고 있습니다. (02‘57“~03’03”)저도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달장애인들이 요양보호사 보조로 활동한 기관들은 긍정적 평가를 내놓으며, 향후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자리라고 기대했습니다.

INT-박주열 원장/ 구리시립 노인전문 요양원
(04‘40“~04’49”)이들도 자격증을 따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해서 그들에게 자립생활의 능력을 키워가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범사업과 관련해 지난 23일 국회에서는 사례를 통해 발달장애인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들의 능력을 개발한 적합 직무 연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INT-박희찬 교수/ 가톨릭대학교 특수교육과
(17‘56“~18’11”) 발달장애인들도 각기 개인별로 특성이 있고, 적성과 강점이 있고, 흥미로운 일이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그것을 찾아서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능력의 부족이 아닌 기회의 부족으로 직업 선택에서 배제돼왔던 발달장애인, 앞으로 다양한 직무에서 일자리가 개발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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