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7일까지 접수…등록금 범위 최대 300만 원씩 2학기 지원

서울장학재단은 대학생들의 사회적 가치관 개선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하이서울장학금 공익인재분야’ 2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 1기 장학생을 배출한 하이서울장학금 공익인재분야는 대학생들이 취업에 필요한 일명
‘스펙쌓기’ 경쟁에만 몰두하지 않고, 이웃과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보고 사회적 화합을 이끌어 갈 책임의식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장학 사업이다.

재단은 사회 문제에 대해 공익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사회복지분야 ▲공익이슈분야 ▲사회창의분야에서 두각을 보이는 대학생 총 50인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사회복지분야는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교육이나 봉사활동과 같은 사회적 서비스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공익이슈분야는 인권, 환경, 에너지, 기아 등 사회 전반에 걸친 공익적인 화제와 관련해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을 하는 대학생들이 대상이다.

사회창의분야는 지역사회, 사회적 기업, 공정무역, 적정기술과 같이 창의적인 구상과 소재를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장학금 신청은 6일~오는 17일까지며, 장학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학생은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www.hissf.or.kr)에 장학금 신청정보를 입력한 후 신청서와 기타 증빙서류를 장학재단으로 우편발송하면 된다.

서울장학재단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말에 최종 장학생을 발표할 예정이다.

장학생에 선발된 학생은 학기당 최대 300만 원씩 모두 6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다만, 교내외 다른 장학금을 지원받는 학생은 장학금 합산 금액이 등록금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

한편 지난해 선발된 공익인재분야 장학생들은 지난 1년간 사회 문제나 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조별 활동을 통해 실현가능한 해결방안을 찾아 활동해 왔다.

대표적인 장학생 활동으로 △대학내 건전한 흡연문화 조성을 위한 흡연구역 설치 선전전 △사업주와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대학생들이 가진 표준근로계약에 대한 인식 개선 선전전 △노숙인 자립 확대를 위한 잡지의 홍보 및 활동 △음악전공 대학생들과의 연계를 통한 문화 소외지역 음악캠프 △기부자판기 설치를 통한 대학생의 기부인식 변화와 기부참여 확대 선전전 등이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