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도 보고, 옆도 보고, 뒤도 보고, 그렇게 함께 가자”

함께 가는 세상을 위해 장애해방을 외치던 故 우동민 열사의 3주기 추모제가 지난 2일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열렸습니다.

30여년 집과 시설에서 지내다 2005년 자립생활을 시작하며 장애인권 운동에 함께한 우 열사는, 지난 2010년 12월 장애인 인권 확보와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며 인권위에서 농성하던 중 폐렴에 걸려 이듬해 1월 사망했습니다.

INT-박현 소장/ 강동장애인자립생활센터
(28‘19“~28’36”)엘리베이터를 끊고 전기도 끊고, 음식반입도 못 하게 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그 위원장은 지금도 버젓이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습니다.

한편 추모제에 모인 장애계 활동가들은 우 열사를 묵묵한 실천으로 현장을 지켜왔다고 기억하며, 그가 품었던 ‘장애해방’과 ‘차별받지 않는 세상’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하고, 우동민열사추모사업회를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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