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장애인이 행복해질 때까지! 찾아서 나누는 맞춤형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올해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북도의 장애인구는 2005년도 6만7,086인 대비 2012년도 9만4,137인으로 38% 증가했다. 이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산업의 발달에 따른 산업재해와 각종 질병,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 등이 9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청북도는 올해 장애인복지예산을 913억 원으로 지난해 822억 원 보다 11% 증액했다.

장애인복지 분야별 사업은 ▲장애수당·장애연금 지원, 장애인 생활환경 개선 ▲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원, 여성장애인가사도우미 지원, 장애인보조기구 사례관리시범센터 운영 ▲장애인단체 활성화 및 이동편의 증진 ▲장애인 복지일자리 운영, 중증장애인 일감 만들어 주기 지원센터 운영 등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운영, 장애인 기능 경기대회 개최 등 장애인 직업 훈련 및 생산품 판매 활성화 등이다. 

특히 충청북도는 올해 새롭게 ‘최중증장애인 활동보조 24시간 추가지원 시범사업’, ‘청각장애인용 자동차 표지 발급’, ‘장애인 휴먼멘토링 지원사업’ 등을 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장애인연금 지급대상의 선정 기준액이 5.3% 증가돼 단독가구는 58만 원에서 68만 원, 부부가구는 92만8,000원에서 108만8,000원으로 인상하여 확대 지원되며, 오는 7월부터는 기초급여가 9만6,800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 지급된다.

또한 그간 지원되지 않았던 도내 개인운영 장애인거주시설에 운영비 지원을 통해 거주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장애인단체 공용사무실을 정비해 단체에 필요한 회의실과 교육실, 휴게실을 확보하고 원활한 정보교류 및 단체 간 연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도지사 공약사업인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운영 지원 사업을 3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했으며 △시설퇴소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시각장애인가정 가스자동차단기 지원 △중증장애인 일감 만들어주기 센터 운영 △장애인 이동 복지서비스 운영 △장애인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매년 늘어나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