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정·신혼부부 등 도시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기존주택과 신혼부부 전세임대 입주대상자를 오는 25일부터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모집 공고한다고 밝혔다.

기존주택과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입주대상자가 거주하기 원하는 기존주택을 선정하면 주택소유자와 SH공사가 전세계약을 체결해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의 임대주택이다.

대상주택은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기존주택으로서 입주대상자가 희망주택을 물색해 SH공사에 신청하면, SH공사에서는 전세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주택소유자와 전세계약 및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가 입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청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고, 본인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 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 가족이 1순위에 해당한다.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50% 이하 및 장애인 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100% 이하자는 2순위에 해당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 신청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당해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중 혼인 3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1순위, 혼인 3년 초과 5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2순위, 5년 이내인 신혼부부가 3순위에 해당된다.

4순위는 현재 혼인 5년 이내인 무주택세대주 가운데 해당 세대의 월평균소득 70% 이하다.

전세금 지원 한도는 호당 7,500만 원으로 입주자는 지원한도액의 5%인 375만 원의 임대보증금과 전세지원금의 2%를 월할 계산한 월임대료를 부담하게 된다.

기존주택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를 신청하려면 1순위자는 다음달 5일~7일까지, 2순위~4순위는 다음달 10일~11일까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주택 전세임대 2순위자는 1순위자 신청접수가 미달일 경우에 한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자치구별 40호씩을 우선 배정해 1,000호를 공급하고, 잔여물량인 1,000호에 대해 40호를 초과한 전체 신청자의 자치구별 접수자 비율로 공급물량을 배정한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자치구별 10호씩을 우선 배정해 250호를 공급하고, 잔여물량인 250호에 대해서는 10호를 초과한 전체 신청자의 자치구별 접수자 비율로 공급물량을 배정한다.

입주대상자, 예비입주자 선정여부 및 계약안내는 자치구에서 선정되는 대로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개별통보 하게 되는데, 최종 입주선정 대상자는 오는 4월 1일 오후 6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되면 대상자는 입주희망주택을 물색하여 전세계약 및 임대차 계약 체결 후 입주 하면 된다.

기존주택 및 신혼부부 전세임대의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자격이 유지되는 한 2년 단위로 9회까지 재계약을 체결해 최대 20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접수 및 입주자 선정에 관한 사항은 주민등록 등재 거주지 동주민센터, 구청 사회복지 담당부서에 하면 되고, 임대주택 및 임대공급, 입주 등에 관한 사항은 SH공사(1600-3456 / 02-3410~7455, 7786, 779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