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한 해 저소득층 1,060가구 ‘희망의 집수리’
서울시, 올 한 해 저소득층 1,060가구 ‘희망의 집수리’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4.03.2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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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도형’ 960가구 다음달 공사시작…‘민간참여형’ 100가구는 다음달 20일까지 접수

서울시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집을 본인부담 전혀 없이 고쳐주는 ‘희망의 집수리사업’을 올 한 해 1,06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 150%이하 저소득가구) 중 동 주민센터에 신청한 가구가 지원 대상이다.

‘공공주도형’과 ‘민간참여형’ 두 가지로 진행되며 공공주도형은 지난달 960가구 선정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민간참여형 100가구는 다음달 20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을 받고 있다.

공공주도형 집수리는 도배·장판·싱크대 교체 등 대상가구의 필요에 맞춰 집을 수리하는 방식으로, 시가 100% 예산을 부담하고 자치구에서 집수리 전문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을 선정해 집수리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사회적기업 및 시민단체에 집수리를 맡기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단열, 창호교체 등 주택에너지 효율 향상에 중점을 둔 민간참여형 집수리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비영리민간단체가 사업수행기관이 돼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치하고, 민간기부금과 시 예산을 매칭해 집수리를 실시한다.

공공주도형 집수리는 가구당 약 100만 원 내외로 지원하는 데 비해 민간참여형은 가구당 300만 원까지 집수리비용을 지원해 단열, 창호 등 고비용이 소요되는 시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열 중심 집수리의 주요 공정은 벽은 두께 33㎜짜리 스티로폼 단열재를 붙이고 그 위를 단열벽지로 도배한다. 장판은 보온이 잘되는 재질로 바꾸고, 창호는 이중창호로 교체해 바깥에서 찬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시공한다.

수혜 가구는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난방비 등 관리비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민간참여형 집수리사업의 수행단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7일 사업신청서, 법인현황 등 관련서류를 모두 지참하고 서울시청 3층 주택정책과로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대외기관의 후원을 받을 수 있는 단체여야 하고, 최근 3년 이상 집수리 관련 운영 실적이 양호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수행단체로 선정되면 시로부터 100가구의 집수리에 소요되는 사업비 1억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