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강과일바구니로 취약계층 어린이 영양관리
서울시, 건강과일바구니로 취약계층 어린이 영양관리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4.03.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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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에도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을 시행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영양관리에 나선다.

시는 다음달부터 지역아동센터의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일 공급 및 영양교육을 제공하는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 공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이 낮을수록 인스턴트 및 고열량 식품에의 노출 빈도가 높아 영양섭취의 불균형이 심하고, 학령기(6~18세) 어린이들이 과일·채소의 권장섭취량(500g)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어린이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형 건강과일바구니사업은 취약계층 어린이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신선한 과일공급과 함께 균형 잡힌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시행한다.

과일 공급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가락시장 6개 청과법인의 사회공헌활동 기금을 바탕으로 주 2회 어린이 1인당 200g의 신선한 제철과일 중심으로 공급한다.

영양교육은 보건소에서 전문 영양교육 강사를 파견해 균형 잡힌 식생활, 건강한 간식, 과일·채소 반찬 먹기, 제철음식 먹기 등 올바른 식생활 실습·체험 교육을 10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또 가정통신문을 통한 식품안전 장보기, 올바른 냉동·해동하기, 도마·칼·행주 바르게 사용하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등 가정에서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에서 수요조사를 진행해 지난해보다 23개소 증가한 207개소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5,712인에게 과일이 제공할 예정이며, 제공기간도 6개월에서 9개월로 연장한다.

한편 지난해 과일을 제공 받은 총 184개 지역아동센터 5,000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상자의 95.1%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채소·과일 섭취 횟수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채소반찬을 충분히 먹는다는 비율이 46.1%에서 51%로 증가했으며, 배변의 용이성 또한 75.6점에서 78점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건강과일바구니 사업으로 저소득층 아동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비만을 예방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많은 어린이에게 신선한 과일이 제공 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