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전신을 움직일 수 없게 된 오종수 씨.

3년 전, 재활공학지원센터로부터 헤드마우스와 모니터 거치대를 지원받아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머리에 쓴 마우스로 능숙하게 웹서핑을 하고 메신저를 사용해 아내에게 좋아하는 글귀를 보냅니다.

INT 오종수 / 경기 안산시
“침대에 누워서 컴퓨터를 하다 보니 정말 편리하고, 친구들하고 소통하고, 또 세상하고 소통하고 그래서 너무 행복하게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재활공학지원센터는 오 씨와 같이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에게 보조기구를 무상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원격조종이나 음성인식 등의 첨단 보조기구도 상담을 통해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센터를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지난 10년 간 보조기구를 지원받은 사람의 수만 9,700여 명.

도내 장애인과 어르신에게 손과 발이 돼주고 있습니다.

INT 오길승 센터장 / 경기도재활공학센터
“이런 기구가 전혀 보급되지 않고, 어떤 기구가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장애인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보다 많은 장애인이 사용해서 삶의 날개를 달 수 있도록..”

경기도와 지원센터는 앞으로 외부 단체의 후원을 독려해, 행복한 삶을 안겨주는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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