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한달 동안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에 무료해변캠프 개장

장애인을 위한 해변캠프가 강원도 양양군 광진리 해수욕장에서 오는 16일~다음달 16일까지 한 달 간 운영된다.

서울시는 장애인과 가족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를 지난해와 같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진리 해수욕장은 해변이 깊지 않고 백사장은 넓으며, 해송숲이 제공하는 천연 그늘막이 있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 및 가족, 단체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회 최대 2박 3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숙박용 텐트(단체, 개인 구분) 및 취사도구, 물놀이 안전용품 등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와 함께 운행 중인 장애인 특화버스인 ‘틔움버스’도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틔움버스는 휠체어리프트가 장착된 장애인전용 특수제작 차량으로 장애인과 보호자가 함께 탑승할 수 있도록 휠체어 최대 10석, 일반 20석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 신청을 받아 총 8회 운행된다.

특히 올해는 24시간 상주하는 수상 안전요원을 2배 증원(2인→4인)했고, 안전시설 교육용 상설부스 운영, 소화기(텐트 당 1개)와 누전차단기를 설치해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도록 해변까지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 휠체어 이동 통로(바닥 파렛트), 장애인화장실, 가족샤워장, 해충 퇴치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더불어 이용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을 위해 ‘음악회’, ‘곰두리 해변축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노래방기기, 빔프로젝트도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참가를 희망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곰두리봉사협회 홈페이지(www.komduri.or.kr)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곰두리봉사협회 팩스(02-952-9001)로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