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12세 어린이 대상 시간제 돌봄 활동… 32인 선발

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대학생 아이돌보미’ 32인을 선발해 이번달 셋째 주부터 맞벌이 부부 등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대학생에게는 학비도 벌고 육아경험도 쌓는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작년 여름부터 대학생 돌보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서비스 제공이 순차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아이돌보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월 단위로, 하루 2시간 이상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여부 확인 후 서비스 연계 신청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자격여부 확인 후 아이돌봄홈페이지(idolbom.mogef.go.kr)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되고,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 시설, 병원 등 기관 신청의 경우에는 기관장이 신청하면 된다.

대학생 돌보미들은 3세~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며, 인근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배치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 보조와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맞벌이 부부 등의 육아를 돕는다.

또한, 사회복지시설, 학교, 유치원, 보육시설 등 3세~12세 아동의 돌봄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에도 파견한다.

돌봄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500원(단, 오후 9~11시 및 주말은 6,500원)이고, 소득기준에 따라 1,500원~4,500원까지 시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1인 증가 시마다 시간당 2,500원씩 증가한다.

한편 서울시는 아이돌보미 모집에 지원한 학생 중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성실하고 역량이 우수한 32인을 선발했다.

32인 중 30인은 여학생이고 2인은 남학생이며, 여자 어린이의 경우에는 여학생 돌보미를 필수적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대학생 돌보미는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일반 돌보미와 함께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이수했으며, 이번 주에 10시간의 현장실습을 완료한 후 7월 3주 이후에 해당 자치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