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농구 한국의 첫 8강, ‘짜릿한’ 역전극
휠체어농구 한국의 첫 8강, ‘짜릿한’ 역전극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4.07.14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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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식입니다.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이 사상 첫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는 소식입니다. 정두리 기자입니다.

한국 휠체어농구가 세계 무대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2014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준결리그 결과, 예선리그 승패를 더한 총 3승 2패로 조 3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8일 준결리그 첫 경기는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 역전이 연속되는 팽팽한 경쟁 속에 ‘해결사’ 오동석 선수의 주특기 3점 슛이 세 개나 터져 나오며 팀의 사기를 높였고,

‘에이스’ 김동현 선수의 활약에, 경기 종료 1분을 남겨둔 동점 상황에서 쏘아올린 조승현 선수의 마지막 슛까지 성공하며 60대 58로 한국의 승리가 결정됐습니다.

특히 조승현 선수는 준결리그 마지막 상대로 만난 이란과의 경기에서도 44초를 남겨두고 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역전극을 만들었습니다.

3쿼터 종료까지 이란에 15점을 뒤져있었던 한국은, 김호용 선수가 4쿼터에서만 16점을 득점하는 등 26점을 추가한 끝에 67대64로 8강 자력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세계랭킹 11위의 한국, 얇은 선수층으로 경기가 이어질수록 체력 소진도 많았지만 선수들은 탄탄한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운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INT-한사현 감독/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감독
초반에 선수들이 너무 긴장을 했고요. 오늘 경기가 결승 토너먼트에서 유리한 고지에 갈 수 있느냐 없느냐 였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했는데요.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아 끝까지 해준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

선수들이 소극적인 플레이가 있었고, 한편 한국은 연속 경기로 인한 피로누적을 완벽하게 회복해 당초 목표인 8강을 넘어 최고의 성적을 향해 도전을 계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