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치매나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인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생활 속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만으로도 노인성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REP>> 서울의 한 주민센터.

어르신들이 요가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몸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는 얼굴에는 마냥 신바람이 납니다.

INT 이계성/ 서울 성산동
“여럿이 모여서 대화하고 운동하고 그러면 몸이 부드럽고 그러니까 또 자신감도 생깁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년 째 시행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요가를 비롯해 생활체조 등을 지원하는데, 매년 지원자가 크게 늘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간이나 품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운동 효과가 크다는 게 이유입니다.

INT 윤필준/ 서울 합정동
“노인들 자세도 바르게 잡아 주고 안 쓰던 근육들을 자꾸 쓰니까 엄청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가벼운 운동만으로 상당 부분 예방이 가능한 ‘노인성 질환’.

전문가들은 생활 속에서 걷기나 요가 등의 운동을 하면 뇌의 기능을 끌어올릴 수 있어 치매나 알츠하이머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말합니다.

INT 양동원 주임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운동을 통해서 걷고 움직이고 하면서 뇌가 활성화 되는 것이죠. 또 운동을 통해서 콜레스테롤도 떨어지고 혈류 흐름도 증가되고 뇌 기능들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해법. 생활 속 운동 실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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