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금 첫 지급일은 오는 25일입니다. 하지만 서울 자치구들은 아직 지급 준비가 덜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기초연금 사업 예산의 63%밖에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자치구들은 지금까지 확보한 예산으로는 9월까지 밖에 기초연금을 지급하지 못한다며, 예산 부족분 확보를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 팀을 만드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자치구의 예산확보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기초노령연금 수급자보다 기초연금 수급자가 많아지고 연금액도 늘어난 한편, 지방자치단체의 예산부담율은 25.5%에서 30.8% 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자치구 예산담당자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고려한 정부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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