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일반 콜택시 제도’를 도입하면서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성이 훨씬 커졌습니다.

작년까지는 거동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콜택시만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최정목 기사 / 장애인 특수콜택시 INT)
요금이 일반택시의 25% 수준이기 때문에 상당히 장애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어요.

현재는 ‘특수’ 콜택시 10대와 보행이 가능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 콜택시 1100대가 운행 중입니다.

이진규 본부장 / 춘천 개인콜택시 INT)
저희가 택시기사로서 장애인분들의 발이 되어서 편안하게 이동에 도움을 드린다는 것이 보람으로 느껴집니다.

춘천시는 장애인 일반 콜택시 이용객들을 위해 콜비를 지원하고,

장애인들에게 기본요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전용카드를 지급했습니다.

월 10회에 한해 춘천 지역은 어디든 갈 수 있고, 병원 진료의 경우 춘천 외 지역으로 이동해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최병구 이용 손님 / 장애인 일반 콜택시 INT))
전화하면 바로 집 앞까지 와서 다시 전화를 주니까 기다리는 시간이 적고 너무너무 좋아요.

도입 초기 장애인 일반 콜택시 이용자들은 하루 평균 20여명이었지만 현재 80여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장애인 일반 콜택시 제도를 도입한 지역은 춘천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고양 이렇게 네 곳 뿐입니다.

김윤아 기자 / 복지TV강원
장애인 일반 콜택시 제도가 춘천 지역에서 장애인들의 발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그들의 이동권을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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