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고등학교가 학교폭력 예방과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한 사랑의 우체통을 마련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이 생긴 이후로 손 편지가 어색해진 요즘 서로 간의 소통이 부족하고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우체통으로 인해 평소 학생들이 고민하던 진로문제나 성적문제를 직접 상담해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다경 전문상담사 춘천고등학교>
겉으로 표현하는 거는 좀 서툴러도 오히려 글로 쓰니까 오히려 편해하고요.
옆에 친구가 쓰는 걸 보고 어! 이거 뭐야? 하고 쫓아와서 선생님 엽서 하나 주세요 하는 친구들도 많았고요 많은 학생들이 점점 참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친구를 도와주면서 자신들도 힘을 얻는 다는 아이들.
또래상담으로 인해 스스로도 성숙해지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기중 고2 춘천고등학교>
전문적인 상담이 아니더라도 친구들이 저에게 마음을 열고 얘기를 한다는 게 그런 거에 대해서 기분이 좋고 공감을 해줌으로써 다 좋아지는 것 같아요.

손 글씨로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주는 아이들.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는 것이 화합의 시작입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