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찰이 서울역 등지에서 노숙인을 유인해 감금하고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요양병원장과 직원들을 입건했습니다. 특히, 피의자들이 노숙인을 격리실에 감금하고, 방치해 사망케 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REP>> 인천 강화경찰서가 서울역과 영등포 등에 있는 노숙인을 유인해 감금하고, 요양급여 15억 원을 부정수급 한 강화도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 원장과 사무국장에 대해 의료법 위반과 감금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강화군청 복지담당공무원을 직무유기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숙식과 치료를 제공해 주겠다고 노숙인들을 꼬드긴 뒤 가짜 응급차에 태웠고, 병원에 온 노숙인들이 퇴원을 요구할 경우 수개월을 폐쇄병동에 감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영등포역에서 유인당해 온 노숙인을 격리실에 감금하고, 방치 해 하루 만에 사망케 하는 등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찰은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사망한 노숙인에 대해서 가족에게 사망사실을 알리지 않고 강화군청에 무연고처리를 부탁해 화장해 버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건강보험공단에 해당병원에 지급한 건강보험료 15억 원을 환수토록 하고, 강화군청과 보건소 등 관계기관의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를 확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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