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주루룩 흘리는 사람을 보면, 감정이 참 풍부 하구나 라고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그런데 조금은 심하다 싶을 정도로 눈물이 잦다면, 의심해볼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눈물흘림증’인데요. 눈과 관련된 합병증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럼 이번 시간 눈물흘림증 함께 알아 볼까요!

REP>> 눈물이 많아 수시로 닦아주면서도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눈물이 많은 것은 실제로 '눈물흘림증'이라는 질병일 수 있습니다.

이 눈물흘림증의 원인으로 안구건조증이 80%이상을 차지하는데 약물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눈물샘을 뚫어주는 간단한 수술방법도 있지만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김성철 진료부장 / 한길안과병원 안성형센터 INT)
눈물 배출로의 이상으로 인한 거면 하루 종일 눈물을 흘리시거나 아니면 눈에 눈물이 고이시게 되는데요. 눈물 배출로의 기관들이 좁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 그런게 좁아지다가 결국엔 막히게 (됩니다)

눈물은 각막을 균일하게 덮어 물체를 맑게 보이게 하고 노폐물이나 이물질을 씻어 내립니다.

또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세균을 죽이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양의 눈물이 고이거나 뺨으로 흘러내려 자주 닦아 주어야 한다면, 눈물의 정상적인 분비에 이상이 생긴 것인데 방치할 경우 누낭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김성철 진료부장 / 한길안과병원 안성형센터 INT)
특히 눈물주머니 염증이 흔하게 올수 있는 질환중 하나인데요. 그런 경우에는 염증이 조금 감염이 심하게 파급이 되서 눈 주변에 붙는다던지 아니면 감염이 눈 주위에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눈물흘림증은 나이든 분들에게만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눈물이 많은 것도 분명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며 간단한 시술로 눈의 편안함을 찾으라고 권유합니다.

각박한 사회, 메마른 감정의 현대인들에게 눈물은 힐링 할 수 있는 마음의 치료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많은 눈물은 오히려 아픔을 줄 수 있는 만큼 주의 하셔야겠습니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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