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층 자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2014년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신규 참가자 813가구를 오는 24일~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은 2009년 1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 가구 자립과 가난의 대물림 방지를 위해 실시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으로,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 또는 절반의 금액(비수급자)을 연결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은 총 3만3,823가구가 저축에 참가했다. 이 중 1만3,211가구가 저축이 완료됐으며, 1만5,241가구가 참여 중(희망플러스통장 2,107가구, 꿈나래통장 1만3,134가구)에 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자립·자활의지가 높은 근로 저소득시민이 소득 수준에 따라 월 5만 원~20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후원기관이 공동으로 일정 금액을 추가 적립할수 있고, 참가자는 자신이 적립한 금액의 최대 2배를 돌려받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해당사업은 저소득 시민들이 주거, 창업, 본인 또는 자녀의 고등교육·직업교육 자금 마련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설계한 정책으로서, 참가 대상자는 3년 동안 내내 근로를 유지해야하는 ‘근로활동 노력’을 기본 요건으로 한다.

예컨대,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매달 10만 원을 3년간 적립하면 3년 후에 ▲본인저축액 360만 원 ▲매칭지원액 360만 원 ▲이자를 지원받는 형식이다.

꿈나래 통장은 저소득 가구 아동의 교육기회 결핍으로 인한 빈곤의 대물림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월 3만 원~10만 원을 3년 또는 5년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일정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며, 참가자는 자신이 적립한 적립액의 최대 2배를 돌려받을 수 있다. 단, 적립액은 자녀 교육비로만 사용가능한 사업이다.

이처럼 희망플러스통장은 당장 하루하루의 삶을 걱정했어야 했던 저소득 1만3,211가구가 희망플러스통장을 통해 자립의 꿈을 이루었고, 또 다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1만5,241가구가 현재 희망을 적립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자치구, 지역별 사례관리기관 등과 함께 통장사업 참가자에게 저축지원 뿐만 아니라 주거·창업·고용·문화·예술·재무 등과 관련된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모집은 서울희망플러스통장 415가구, 서울꿈나래통장 398가구이며, 신청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제출양식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교부 받거나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시복지재단홈페이지(www.welfare.seoul.kr)에서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또 관할 자치구별 선발인원과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관할 구청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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