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배우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

강사 선생님을 따라 이것저것 만져보니 신기한 것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법을 배우고 문자와 카카오톡, QR코드 사용법까지 익혀봅니다.

오늘 수업의 특별한 점은 바로 강사 선생님들.

[인터뷰] 황영목 / 시니어 스마트폰 강사
“이런 만능기계가 너무 신기해서 배우다 보니까 매우 유용하고 그래서 많은 친구 분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어요. 천천히 눈높이에 맞춰서 가르쳐주기 때문에 이분들이 알아듣기 쉽고 매우 유용하다고”

여든이 넘은 나이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강생들처럼 스마트폰 초보자였습니다.

[인터뷰] 오화숙 / 경기 남양주시
“젊은 분들은 너무너무 답답해할 것 아니에요. 이렇게 어르신들이 가르쳐주시니까 굉장히 친근감이 가고 또 이해성도 많으시니까 못해도 좀 더 이해해주시고 더 알 때까지 가르쳐 주시니까 (좋습니다)”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이 직접 가르쳐주니 사용법이 머리에 더 쏙쏙 들어옵니다.

[인터뷰] 김현화 복지사/ 남양주시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계시긴 하시는데 사용법을 모르셔서 스마트폰을 가르쳐 드리는 어르신들을 양성하면 어떨까 해서…. 반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서 계속 월 8회 씩 진행되고 있어요.”

 

시니어 스마트폰 강사 교육은 현재 남양주시와 고양, 의정부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이며, 호응이 좋아 상반기에만 8백 명 가까이 수강했습니다.

 

경기도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 전문가 교육과 중고등학생 자원봉사단 교육도 확대 시행해 노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힘쓰겠단 계획입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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