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시장에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 검진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말로 이야기하게 되면 잊어버리지
-자주 하는 건데도 잘 생각이 안 나세요?

간단한 기억력 테스트와 함께 치매체크 애플리케이션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합니다.

장을 보러 나왔다 잠시 들러 검사와 상담을 받고 나니 마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노금성 / 경기도 수원시 INT)
저도 앞으로 치매가 걸릴까 안 걸릴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들이 자꾸 활발하게 바깥으로 나가서 운동하고, 대화를 하라고 조언해주셨어요.”

어르신들에게 예방활동을 벌이는 이들은 경기도의 치매 전문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

어르신들과 치매 상식 O,X 퀴즈, 빈칸 넣기 등 게임을 진행하고, 시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립니다.

정예은 / 경기도치매예방 대학생파트너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뵈어서 선별 검사를 해드리는 경험을 했는데요. 의외로 많은 어르신들이 검사에 관심이 많으시더라고요. 이런 캠페인이 많아지면 좀 더 어르신들이 조기검사에 대해 (참여하겠구나)

치매는 조기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씩 검진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전국 치매 환자의 약 20%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어, 찾아가는 치매 검진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조정옥 팀장 / 경기도 건강정책팀 INT)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 대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대학생 파트너를 계속 확대 모집할 계획이고요. 오늘과 같은 캠페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게릴라형식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입니다.

자칫 방치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를 수 있는 치매.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뉴스제공:경기도청>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