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의 꽃동네 방문을 반대하며, 명동성당에서 단식농성을 하려던 장애인들이 경찰에 진압됐습니다. 그런데 무력이 섞인 진압과정 중 장애인 한 명이 응급실에 후송됐습니다.

지난 13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와 활동가들은 교황방한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우일 주교와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명동성당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시위를 시작하기도 전에 명동성당 직원과 경찰들에 의해 제지당했고, 박 대표는 휠체어와 분리된 채 온 몸이 들려 끌려 나오던 중 허리가 꺾여, 119에 의해 서울대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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