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요? 경기도에는 특별한 세계여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요. 박정인 기자가 소개합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인형극, 그런데 이야기가 생소합니다.

[싱크]
금구덩이였으니까, 이번에는? / 은구덩이 / 그래, 은구덩이

우리나라의 흥부놀부 격인 베트남 전래동화 금구덩이 은구덩이로 자연스럽게 베트남 문화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이어진 체험은 글로벌 백동자도 만들기

우리 한복은 물론 필리핀의 바롱과 베트남의 아오자이, 중국의 치파오 등 저마다 마음에 드는 나라의 전통의상을 그려줍니다.

완성된 세계 친구를 병풍에 붙여주면 완성

유하영 금산초 2학년 / [인터뷰]
“한복 입은 여자를 아오자이 입은 여자 옆에 붙여줘서 둘이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다른 곳에선 필리핀 음식을 만들어보는 체험이 한창입니다.

우리 말로 섞어섞어란 뜻의 할로할로는 필리핀의 전통 빙수, 팥 대신 각종 열대과일과 타피오카가 들어가는 게 특징입니다.

김혜인 기흥초 2학년 / [인터뷰]
“오늘 처음으로 필리핀 빙수를 만들고 먹어 봤는데 굉장히 맛있었어요. 다음에 또 만들고 싶어요.”

이 외에도 베트남 가면 만들기와 각 나라의 화폐 만들기 등 총 8개로 세계의 여러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경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 / [인터뷰]
“다양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데 다양성과 공통점을 알아보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편견을 없애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24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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