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원주에는 특수학교가 원주청원학교 1곳뿐입니다. 장애학생 700여명 가운데 260여명이 이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30년 전에 개교할 당시 4개 반이었던 것이 현재는 특수학교 평균 학급인 29개 반 보다 훨씬 많은 44개 반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INT)) 이동균 / 원주 청원학교 교감
가장 기본 적인 일반 학급 위주다 보니까 아이들에게 필요한 특별 교육실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것을 주지 못하는 교육 환경이 되다 보니까 양질의 교육 활동을 하기에는 여건이 많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장애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특수교육 만족도를 높여주려는 학부모들의 고민이 그만큼 컸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정기심사 기간 내에 중앙 투융자 신청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교육부도 강원도 교육청이 투융자심사를 신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가로 신설되는 제2 원주특수학교 설립은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 인근 부지에 있는 모 초등학교가 혁신도시 내로 옮겨 가면서 그 자리에 새로 건립될 예정입니다.

제2 원주특수학교는 28개 학급 203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18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장애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교육 만족도를 높여줄 새로운 학교에서 행복한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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