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에 대한 지휘자의 설명이 있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클래식보다 대중음악을 더 좋아하던 학생들도 오늘은 귀를 기울입니다. 클래식 음악이 어렵지 않다는 표정들입니다.

김범수 경북대학교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섬세한 손길에 바이올린 주자는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활을 유연하게 움직이면서 저물어 가는 여름을 잠시 붙잡습니다.

포항시립교향악단이 ‘놀람’ 교향곡을 선사하자 학생들이 깜짝 놀랍니다.

지휘자의 연주곡명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자 학생들은 하이든의 비밀장치인 ‘포르티시모’를 이해하게 됩니다.

학생들은 연주되는 음악이 즐거우면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서정적인 음악이 연주될 땐 정적이 흐릅니다.

Int)김범수/경북대학교 챔버오케스트라 지휘자
세상에 공부가 다가 아닙니다. 이런 따뜻한 음악을 통해서 마음에 따뜻함을 가지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을 허락받는데 확신을 가져요.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이 지휘자와 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호흡하며 클래식과 가까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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