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6점 작품 선정, 김나경 씨의 ‘꿈꾸는 마을’ 대상 수상

장애인들의 도자기 공예(이하 도예) 솜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30일까지 서울시 중구문화원에서 열린다.

24일 전국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는 ‘제9회 전국장애인 도예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문동팔 관장은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들의 문화활동을 촉진케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열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모전은 장애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신체적장애와 정신적장애 부문으로 나눠 모집했다. 접수는 지난달 6일~17일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됐으며, 1차 서류 작품 심사를 거친 뒤 2차 실물 작품 심사로 최종 선정했다.

▲ 한국재활재단 윤영노 이사장과 왼쪽에 지도자 조연희 씨, 오른쪽에 대상을 수상하는 김나경 씨
▲ 한국재활재단 윤영노 이사장과 왼쪽에 지도자 조연희 씨, 오른쪽에 대상을 수상하는 김나경 씨

최종 선정된 작품은 모두 66점. 이 중 대상은 김나경 씨의 ‘꿈꾸는 마을’이 차지했다. 지도자상에는 김 씨를 지도한 조연희 씨가 받았다.

정신적장애 부문 ▲금상에는 비둘기주간보호시설의 ‘꿈꾸는 나무’ ▲은상에는 문성진 씨의 ‘입맞춤’ ▲특별상에는 진주혜광학교의 ‘토닥토닥 숲’ ▲동상에는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의 “I am’, 경상사대부설중학교의 ‘꿈을 찾아 날아올라’, 김찬기 씨의 ‘사랑하는 가족’ ▲특선에는 성남시 한마음복지관의 ‘친구들’, 성은학교의 ‘함께 걷는 길’, 최정민 씨의 ‘나비세상’, 안선미 씨의 ‘낭만고양이’, 이소연 씨의 ‘이야기가 있는 집’ 등이 차지했다.

신체적장애 부문 △금상에는 서대문종복의 ‘너와 내가 우리될 때 통일’ △은상에는 문성진 씨의 ‘입맞춤’ △특별상에는 이승기 씨의 ‘따뜻한 마을’ △동상에는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둥글게 둥글게’, 김지후 씨의 ‘기차여행’, 윤주이 씨의 ‘기다림’ △특선에는 신승아 씨의 ‘오아시스’, 진윤택 씨의 ‘달팽이가족의 상차림’, 통합예술나눔터의 ‘우리들만의 중킹트레인’, 봉화초등학교의 ‘마라톤’, 박한서 씨의 ‘단원고 친구들에게’ △심사위원장상에는 인천발산초등학교의 ‘풀하우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총 42점의 작품이 입선했으며, 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가 주어졌다.

한국재활재단 윤영노 이사장은 “매년 작품의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창의성 및 독창성은 누구도 따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며 “공모전에 출품하는 작가분들과 그들을 지도하는 지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 대상 작품 '꿈꾸는 마을'
▲ 대상 '꿈꾸는 마을'
▲ 특선 작품 '나비세상'
▲ 특선 '나비세상'
▲ 특선 작품 '함께 걷는 길'
▲ 특선 '함께 걷는 길'
▲ 입선 작품 '은평의 마을 숲 속 친구들'
▲ 입선 '은평의 마을 숲 속 친구들'
▲ 입선 작품 '휴가'
▲ 입선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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