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혼인예식·신혼여행비 등 일체 지원… 10월 20일까지 신청

서울시는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협력해 다문화부부 합동결혼식을 지원하고자, 서울시 거주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부부 10쌍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의 심리·정서적 안정 및 화합을 도모하고자,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후원으로 진행했으나, 올해는 서울시와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공동협력 사업으로 상반기에 10쌍의 다문화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한 바 있다.

대상자로 선정된 부부는 결혼사진 촬영에서부터 혼인예식 및 피로연과 신혼여행까지 지원 받는다.

혼인예식일은 오는 12월 14일로, 우리은행 본점에서 300여 명의 하객들의 축하 속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서울시 거주 다문화부부는 다음달 20일까지 가까운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생활정도·부양가족수·동거기간·신청사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면접심사를 통해 참가의지 등에 대한 검증 뒤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www.mcfami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02-2133-508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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