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까지 접수… 25개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 별 배치

서울시는 ‘대학생 아이돌보미’ 30인을 양성해 겨울방학 중 25개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별로 1~2인 배치하고, 맞벌이 부부 등 아이돌보미가 필요한 가정에 파견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1995.11.30.이전 출생)인 서울시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며, 돌보미로 선발되면 내년 1월 중순 이후 활동한다.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10일간 80시간의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선배 돌보미와 2인1조가 돼 10시간의 밀착실습을 거쳐야 한다.

양성교육은 다음달 29일~내년 1월 14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생애발달 과정, 영유아기 발달의 이해와 지도 이론, 어린이의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방법 등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양성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정부에서 인정하는 아이돌보미 자격을 부여 받는다.

돌보미는 대학생 거주지역의 돌봄 신청 가정을 중심으로 배치돼 3~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하원돌봄과 놀이돌봄, 학습돌봄 등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돕는 일을 맡는다. 주중 또는 주말 중 활동 가능 시간에 신청가정과 협의를 거쳐 근무할 수 있다.

급여는 시간당 5,500원(오후 9~11시 및 주말 6,500원)이며, 4시간 이하 활동 시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 받는다. 이밖에도 양성교육비 20만 원의 특별 교육수당도 지원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홈페이지(www.seoul.go.kr→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겨울방학 대학생 아이돌보미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해야 한다.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1577-2514)에 문의 뒤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할 수 있다.

아울러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 및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공고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다음달 둘째 주까지 각 자치구 서비스제공기관에서 최종 면접심사 뒤 개별 통보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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