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병원 45인 발달장애 음악가의 ‘레인보우 콘서트’
서울시 어린이병원 45인 발달장애 음악가의 ‘레인보우 콘서트’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4.12.0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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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2009년부터 공연… 음악 매개로 소통과 사회성 길러

발달장애어린이와 청소년 45인으로 구성된 서울시 어린이병원 ‘레인보우(Rainbow) 뮤지션’이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We are the Miracle’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콘서트는 45인의 레인보우 뮤지션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크리스마스 캐럴, 오케스트라, 뮤지컬, 축하공연 등 풍성하게 펼쳐진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부에는 플롯·바이올린·첼로 앙상블이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을 연주하고, 레인보우 오케스트라 전원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합주도 이어진다.

이어서, 가수 김우주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이 출연해 레인보우 뮤지션과 함께 ‘미라클(Miracle)’이라는 노래를 부른다. 이 노래는 지난 8월 G.NA, 더원, 김우주 등 인기가수들과 큐브엔터테인먼트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규 이사가 발달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헌정한 곡으로, 이날 공연을 위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생들이 매주 토요일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함께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부에는 ‘겨울왕국’을 레인보우 어린이들에게 맞게 각색한 ‘레인보우의 겨울왕국’ 뮤지컬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레인보우 뮤지션은 여러 가지 색깔이 모여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어린이들이 모여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만든다는 뜻으로, 서울시 어린이병원의 발달장애 치료 프로그램의 하나다.

오케스트라, 뮤지컬, 난타, 영재피아니스트반 등 개별 및 그룹으로 진행되는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아이들과 소통하며 사회성을 기르고 무대에서의 연주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시작돼 올해로 5년째 연말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