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방송 지원 시·청각장애인에서 발달장애인까지 확대

방송통신위원회는 발달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EBS 방송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제작한 ‘발달장애인용 방송물 DVD’를 보급한다.

DVD는 EBS 방송프로그램에 음성해설, 설명자막, 그림 등을 넣어 발달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방송물을 만들어 보급하는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발달장애인용 방송물 DVD를 전국의 119개 특수학교에 보급하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EBS 홈페이지(free.ebs.co.kr)에도 게시해 학교에서는 교육 보조재로, 가정에서는 여가시간 활용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용 방송물 보급은 장애인방송 관련 정책을 시·청각장애인 위주에서 발달장애인까지 그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를 추진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는 “발달장애 전문가, 특수학교 교사, 관련 연구기관 등의 자문을 받아 발달장애인용 방송물을 지난해에 5편을 시범적으로 제작했고, 올해 25편으로 확대해 제작·보급했다.”며 “발달장애인에게 도움이 되고,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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