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
청양의 해, 행복을 기원 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 류시문입니다. 청양의 해’ 장애인신문 독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2015년 을미년, 청양의 기운을 받아 진취적이고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장애인신문은 지난 25년 동안 국내 최초의 소외 계층을 위한 대변지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이자 장애인 가족을 둔 저는 장애인복지 증진에 진일보한 발전을 가져온 장애인신문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년 시절 뜻하지 않은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고 귀도 잘 들리지 않는 중복 장애인으로 평생을 지냈습니다. 가난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견디는 동안 남모를 아픔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도움을 받는 사람이 아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결심을 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생이란 결코 완벽하지 않습니다.

상처 받은 공동체에 발을 담그고 낯선 이들을 환영하며 살아야 하는 것, 끝없는 실험을 하는 것이 바로 인생이지 않겠습니까.

제가 사회복지사 다수의 지지를 얻어 19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지 이제 일 년 남짓 되었습니다. 그 동안 회장으로서 낮은 곳의 목소리를 듣고 소외된 이들도, 가난한 이들도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2015년에도 70만 사회복지사와 함께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평안과 행복을 온 마음을 다해 기원 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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